모래밭에서 노는 아이들 몸에 성한 곳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온몸이 물린 자국투성이입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난민 가운데 5만5천여 명은 이와 옴 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[파티마 아부 자라드 / 피란민 : 아이들은 더러운 물에서 놀지만 샤워를 거의 못해요, 아마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공격을 피해 난민촌으로 몰린 주민은 백40만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보호 시설은 이미 수용 인원의 4배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위생 체계는 대부분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샤워 시설은 4천5백 명에 1개, 화장실은 220명에 1개꼴로 매우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2살 아래 어린이 90%가 먹거리 부족에 시달릴 정도로 영양 상태도 최악입니다. <br /> <br />질병이 창궐할만한 조건을 모두 갖춘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살렘 알 데르비 / 피란민 : 아이들 사이에 감염이 시작돼 지금은 많은 피란민에게 퍼졌습니다.아이들은 설사와 장염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엔은 가자지구 난민 가운데 13만6천 명이 설사 증세를 보이는데,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5살 이하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18만 명은 발열과 두통, 인후통 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 심각한 것은 의료 시설과 장비가 부족해 확산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무사 아베드 / 가자 보건부 1차 의료 책임자 : 감염 확산은 전쟁 자체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낳을 수 있습니다. 피란민 사이에서 많은 질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엔은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구호 물품이 여전히 적다며,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임종문 <br />자막뉴스 | 주시원 <br /> <br />#자막뉴스 #가자지구 #질병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061255378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